디지털화에 의한 보험회사 인력구조의 변화 - 보험연구원 이아름 (2019-11-11)

[ITREPORT WORLD]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운용분야 인력 감소로 전반적인 보험회사 인력이 15%에서 25%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상품 시장 별로 감소폭은 다를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보험회사는 분야별로 장기 수요에 따른 인력 계획을 마련하여 향후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반대로 보험회사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가시는 분들은 인력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보험계약관리 부서는 기피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험회사의 지원분야 (인사, 재정, 시설 관리 등)도 인력이 급감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디지털화에 따른 보험산업의 인력구조 변화, 자료 : McKinsey(2015.12)

국내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관계사에 SI사들이 있습니다. 해당 관계사에서는 아마도 인프라 관리나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보수는 더욱 문제 없으리라 싶지만 사내 개발부서로 있다면 인프라 운용 등에 인력이 줄어들 수는 있을 듯 합니다. 그건 지금도 너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지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알람관리 들이 너무 잘 되는 편이니 말입니다.

지금 보면 더욱더 개인화에 맞춘 상품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맥킨지는 상품개발 인력이 급증할 것이라 보았지만 원래 상품개발은 아주 극소스의 엘리트 인원이 내부 자료를 분석하여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에 인력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그 수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마케팅 인력이 오히려 저는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앞으로 Online Direct Insure가 도입된지 대략 20년 정도 된듯 합니다. 교보자동차보험이 인수했던 코리아Direct가 2000년에 시작했으니까요. 

아직까지는 사람을 통해 보험가입을 많이 하지만 앞으로 인공지능(특히 챗봇)을 통한 가입 등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개인별 상세 요구 특약 등을 제공하며 개인에 맞춤형 보험 등이 많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기본 틀은 챗봇이 하고 이에 대한 심사를 상품개발에서 고민하고 결정하는 구조가 되겠지요. 보험이익이 가능한지를 판단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결국 영업 모니터링을 하는 인력을 줄어들 것이라 봅니다. 대신 마케팅 채널이 많아지면서 채널을 담당할 영업담당자나 마케팅담당자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는 보험분야는 모두 인력이 줄어들겠지요....

보험회사에 지원하실 분들이라면... 희망지원을 잘 선택하여야 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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