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1. 12:14ㆍInnovation Talk
[ ITReport World ]
어제 조선일보에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는 허구다'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노스웨스턴대 석좌교수로 있는 고든교수의 이야기인데요.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를 펴내며 AI와 공장자동화는 20년전부터 시작하였고 이것이 혁신(Revolution) 이 아니라 진화(Evolution)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AI는 과거 1980년대 Fuzzy 이론을 거쳐 확대되어온 것은 맞다고 봅니다. 또한, 3D프링팅 기술도 사실 특허 자체는 매우 오래되었고 지금 확산되는 것은 특허기간이 만료되면서 대중화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든 교수는 말이 자동차로 바뀌었을 때처럼, 세탁기나 냉장고가 등장했을 때처럼, 극적인 변화는 벌어지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주장에 대해서 반대입니다. 저는 그 극적인 변화는 그 업무를 하는 사람이 사라진다는데 있다고 봅니다. 노동력의 근간인 사람이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기계가 대체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진화라기 보다는 혁신에 가깝다고 봅니다. 즉, 인간이 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는 큰 근간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사회적 불안정은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든 교수가 이야기 하는 인구노령화과 교육불평등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그에 대한 문제 해결이 조금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만 소득 불평등 심화는 더욱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그 들의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것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특정 기간동안 고용보험 등으로 죽지 않을 정도의 비용을 보장 할 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회적 불신 국가에 일자리 확대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되며 일부 국민은 최근 이야기 하는 로봇세를 걷고 기본소득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아니할때 시민들은 봉기하게 될 것이고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난민이 나타나며 이를 해결해주기 위한 나라로 옮기기를 희망하지만... 다른 나라도 입장은 비슷하기에 지금 시리아 난민에 대한 유럽 몇몇 국가들의 거부처럼 이런 경제 난민도 다른 국가에서 거부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분명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발전은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술적 발전이 사회에 적용되며 일어나는 과도기 시대의 인력들에 대한 대처가 없으면 사회적 혼란은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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