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무료서비스를 통한 만화의 블랙마켓 기능 연구

[IT Report Comment]

개인적으로 작성자와 나의 시각이 약간 다르다.

- 60년대 ~ 80년대 초중반 대본소 만화방
- 80년대 후반 해적판
- 90년대 대여점
- 2000년대 스캔만화
분명 만화의 블랙마켓으로 인하여 기존의 시장은 깨졌다고 생각 된다.
이 부분은 사실 음악 시장과 동일하다고 본다.

음악 시장과 다른 점이 있다면...?
60년대 ~ 80년대 대본소 만화방이 난립하면서 이현세를 시작으로 허영만, 김영하 등의 만화가들이 인기를 얻게 되었고 최근에는 박봉성, 김성모 등이 90년대 대여점을 기반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변화는 만화가 서점에서 대여점으로 대여점에서 웹으로 이동을 하였고 웹툰이 출판사가 운영하며 유통과 배급을 통한 소비로 선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웹툰 자체도 출판시장의 블랙마켓으로 보는 것이 해당 자료이다.

출판만화 시장구조와 블랙마켓 형성

그러나 나로써는 과거 대본소 만화들이 최근 미스터큐, 버디버디, 신이라불리는 사나이, 궁 등 드라마나 타짜, 식객 등 영화로 제작되면서 다양한 파생 시장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과거에는 출판사가 작품과 만화가를 매니지먼트 하며 유통과 배급을 가져갔다면...
현재는 만화가 자신이 자신의 작품을 가져가면서 제작을 다른 매체(영화, 드라마 등)와 공유하며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웹툰의 경우도 순정만화, 통증, 이끼 등 영화로 제작되고 있고 세티, 새끼손가락, 매리는 외박 중 등이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위대한 캣츠비는 뮤지컬로도 제작되었다.

즉, OSMU가 만들어지면서 기존의 출판사가 저작권을 가져가는 개념에서 만화가가 저작권을 가져가게 되었고 만화의 유통을 책임지던 매체인 만화 출판사의 역활이 웹툰 유통을 하는 포털로 이관되면서 시장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즉, 플랫폼이 변화면서 시장이 변한 것인데... 그것을 기존 시장의 주축이었던 출판사의 시각으로 웹툰을 블랙마켓으로 본다는 것은 좀 억지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웹툰의 무료 서비스가 역기능을 가져가는 부분들이 없지 않겠지만 분명 유통사로부터 비용을 받고 작품을 제공함으로써 유통사라는 회사와 서점이라는 유통창구가 웹이라는 플랫폼으로 바뀌었고 만화책이 권당 가격이었던 것이 웹 유통회사가 광고료를 기반으로 나눔으로써 시장 자체가 바뀐 것을 출판사가 못 따라가면서 도퇴되어 버린 것이다.

현재 이러한 현상은 만화 시장에서만이 아닌 음악 시장에서 벌어졌으며 신문이라는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이런 시장에 있는 서비스들은 플랫폼 전환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리라 생각되며 연계 시장으 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콘의 뽀로로에 투자했던 아이코닉스가 완구와 해외 수출 일부 권한을 가져가면서 원작 회사인 오콘보다 큰 시장을 가져간 것을 유념해 보았으면 한다.)

[IT Report 관련비용]
2011/07/27 - 201107 KOCCA 한국 애니메이션산업의 주요 현안과 개선방향
2011/07/26 - 201106 KOCCA 2011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
2008/08/13 - 2007문화산업백서 : 문화체육관광부
2011/07/25 - 20110720 KOCCA 중국 콘텐츠 산업 규제정책 종합보고서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한창완 교수 (htank@sejong.ac.kr)
만화가, 청강대학교, 세종대학교 전현지 강사 (gihyoni@lycos.co.kr)

1. 서론
 1) 연구 목적 및 연구문제
 2) 만화 블랙마켓의 개념
2. 한국만화의 블랙마켓 기능
 1) 한국만화 블랙마켓의 개념 변화
  (1) 만화방
  (2) 대여점/해적판
  (3) 스캔만화
 2) 웹툰 시장의 블랙마켓 규정 요소
 3) 웹툰 무료 서비스의 역기능
3. 결론
참고문헌

[애니메이션학회] 웹툰 무료서비스를 통한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