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변화될 직업 : 농부/농민 (농업의 중심변화)

[ ITReport World ]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그 동안 사라질 직업만을 많이 생각해보았는데.. 그럼 수혜주는 누구일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주요 수혜주는 직원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업주라는 생각만 하는 프레임에 갇혀있었던 듯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아직 진행중이지만 현재 적용되고 있는 분야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대표적인 분야가 어디일까를 살펴본 것이 바로 농업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농업은 소규모단지의 협동조합 또는 작목반 형태의 농업을 띄고 있고 대규모단지를 운영하는 곳은 매우 적습니다. 

그러다보니 4차 산업혁명에 맞춘 투자를 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농촌진흥청 같은 곳이 있는거긴 합니다만....

자 본 주제로 가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수혜주로 가장 대표적인 혜택을 보는 것은 바로 농부일 것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농업은 스마트 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팜은 비닐하우스나 축사에 정보기술을 접목하여 원격· 또는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이러한 스마트 팜은 비닐하우스 및 축사의 환경정보들 즉, 온도·습도·CO2 등을 파악하여 환풍기 또는 문을 자동 개폐시키고 작물 또는 동물들의 생육정보를 파악하여 자동으로 사료공급등을 자동으로 하도록 만듭니다. (농장주. 즉, 농부가 그것을 사전에 설정을 해 놓아야 겠지만요...)

출처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http://www.smartfarmkorea.net/contents/view.do?menuId=M01010102

출처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기존에는 비닐하우스에 온도가 떨어질지 몰로.. 또는 CO2가 너무 많아서 폐사하는 일들이 벌어져 비닐하우스에서 먹고자고 하는 농부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집에서 원격 CCTV를 통하여 농장안을 확인하고 온도/습도/CO2등의 환경정보를 확인해주는 등 농부가 집중해서 관리해야 하는 시간을 덜어주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말로 관리할 수 있는 작물이 더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하겠지요.

또한, 빅데이터의 수집으로 특정 환경에서 바이러스 감염여부 확인 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처법이 개발되면 해당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은 특정시기에 어떤 약물등을 사용해 대처하라는 메뉴얼이 농부에서 전달되며 본인의 작물 등을 안전하고 더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게 만들 것입니다.

지금 현재까지 개발된 수준은 이정도이나... 앞으로는 더욱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도 양치기 로봇이 개발되어 실험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농부로봇들이 고도화 되면 소, 돼지, 양 같은 가축의 경우 각각의 가축들에 대한 영양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춘 사료 식단 관리 등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가죽의 상태를 보며 피를 뽑아 데이터를 병원에 전달하고 가축 상태를 체크하는 등의 일도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농부가 이러한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직업이라 생각하면서도.... 반대로 우리나라 농부가 혜택을 제대로 보기도 전에 많은 피해를 입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규모의 경제가 우리나라에서는 만들어지기 좀 힘든 상황 때문입니다. 국내 농부들의 경작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외의 경우 미국·중국의 농업은 거대 기업입니다. 수천헥타를 관리하며 키우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그만한 평야를 가진 땅이 많지 않고 인구는 많다보니 우리나라의 농부중에 1헥타(약 3천평 / 1만m² )이상 키우는 농부가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수확물에 투여하는 비용이 수확물량에 대비 국내보다 엄청나게 적은 상황입니다. 매우 큰 농장에서도 대부분 기계를 위주로 운영하다보니 인력이 많지 않습니다.

이제 정부주도의 큰 농업공기업이 만들어져 운영되든...

지역중심의 개인 농민들이 모여 지주사가 되어 만들어지는 집단적 회사가 되든...

좀 방안이 세워져야 4차산업혁명시대에 농민들도 먹고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